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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현은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였다. 사실 자수성가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었는데, 그가 별다른 기반 없이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성공 아래에는 그의 형 한유진의 헌신이 숨어 있음이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난 후 아직 중학생도 되지 않은 동생을 키우기 위해 한유진은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편의점이나 주유소에서부...
한유진이 사는 산골 마을에는 뱀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날씨를 다스리고 산짐승들을 지배한다는 몇천 년 묵은 큰 뱀이 마을의 수호신이자 산신으로 숭배받고 있었다. 도시로 통하는 길이 크게 뚫린 후로는 외지인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그 신앙이 희석되었으나, 토박이들은 여전히 생업을 위해 산에 오를 때면 반드시 신당에 들러 기도를 올렸...
✿ 성현제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인 세성의 장손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가난한 여자와 드라마 같은 사랑에 빠져 집안과 의절하고 성현제를 낳았다. 당시 회장이었던 성현제의 조부는 출신 성분도 알 수 없는 혼혈의 며느리를 탐탁지 않아 했고, 출산 후 도진 지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성현제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고 말았...
0. 어느 비 오는 늦가을의 밤이었다. 성현제는 길드원들 회식 자리에 잠깐 얼굴을 비추고 집으로 가려던 참이었다. 길가에 세워 둔 그의 값비싼 대형 세단 뒤편에 아까는 없던 시커먼 덩어리가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웬 남자가 전신주에 몸을 기대고 구겨지듯 주저앉아 있다. 차에 바짝 붙어 있어 그대로 두어서는 차를 빼지도 못할 상황이었다. 누군지 참 간도 크...
옛날 시골 마을에 한유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 선비가 살았다. 그에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일찍이 부모를 잃고 단둘이 자란 터라 형제간의 우애가 몹시 깊었다. 특히나 한유진은 어려서부터 제 손으로 직접 먹이고 입혀 가며 키운 동생을 자식처럼 여겼기에 그 마음이 더욱 애틋했다. 해서 과거 시험을 보러 떠나야 하는 시일이 다가왔음에도 그는 선뜻 길을 나...
[괴담]친구에게 귀신이 붙은 것 같다 1: 이름: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7/7/20 22:37:26 ID:3SE친구 이야긴데, 한달 전쯤부터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했대. 한쪽 눈과 팔이 없는 남자 귀신이야.평소에 귀신 같은 걸 보던 애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직장 다니는 앤데, 3교대 근무를 해서 생활리듬이 불규칙하기는 해도 헛걸 보거나 한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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